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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28일 제주유나이티드에서 강윤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대구북중-대구공고를 거친 강윤성은 2016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측면 수비수,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66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했다.
강윤성은 리그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19세 이하(U-19) 대표팀(2016년), U-20 대표팀(2017년), U-23 대표팀(2019년~2020년)을 차례로 거쳤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과 2020 도쿄 올림픽 8강 진출도 함께 했다. 특히 이민성 감독과는 당시 U-23 대표팀 시절 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대전은 강윤성에 대해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를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이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강윤성은 “대전은 첫 프로 데뷔를 함께했던 팀으로 개인적으로 많은 추억과 애정을 품고 있다”라며 “대전이 올 시즌 K리그1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인상 깊게 보며 응원하고 있었는데 같은 팀의 일원으로 다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전이 더 높은 목표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