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한화 단장 "포수 이재용 기대...팀 뎁스에 큰 도움된다"

  • 등록 2023-02-14 오전 11:55:10

    수정 2023-02-14 오전 11:55:36

NC다이노스에서 한화이글스로 트레이드 된 포수 이재용. 사진=NC다이노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내부 경쟁이 강화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트레이드가 되길 바란다”

한화이글스 손혁 단장이 FA 외야수 이명기가 포함된 NC다이노스와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한화는 14일 NC와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외야수 이명기와 포수 이재용을 영입했다. 대신 내야수 조현진과 2024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권을 NC에 보냈다.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13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타율이 .307에 이르는 이명기는 지난해도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260, 23타점을 기록했다. FA 선수인 이명기는 원소속팀 NC와 계약기간 1년에 최대 1억원(연봉 5000만원·옵션 5000만원)에 사인한 뒤 한화로 트레이드 됐다.

이재용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다. 118경기 타율 .204 19타점을 기록했다. 1군에서는 8경기 5타수 1안타(1홈런)를 남겼다.

조현진은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2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지난해 퓨처스리그 89경기에서 타율 .300, 25타점, 도루 6개를 올렸다.

현재 스프링캠프로 인해 미국에 체류중인 손혁 단장은 구단을 통해 트레이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손혁 단장은 “첫번째로 허인서 군입대 후 포수의 수가 줄어들면서 부상 등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즌을 치르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포수 트레이드를 논의하던 중 이뤄지게 됐다”며 “포수는 많을 수록 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뎁스가 두터운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기 역시 커리어 내내 3할을 치던 선수였고, 수베로 감독도 2021시즌 NC 2번타자로서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하며 만족스러워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혁 단장은 포수 이재용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영상을 봤는데 어깨가 좋고, 수비도 가능성을 보여준 포수다. 우리 김정민 배터리코치라는 좋은 분을 모셔왔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봤다”며 “병역을 해결한 젊은 포수의 영입은 팀 뎁스에 큰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NC로 보낸 내야수 조현준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손혁 단장은 “정말 좋은 선수이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며 “다만 우리 팀에 이민준 등 내야 유망주 자원이 많고 군 문제도 해결해야 하다 보니 당장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수 있어 트레이드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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