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베테랑 사이드암 신정락 등 12명 방출 통보

  • 등록 2022-10-10 오후 1:45:01

    수정 2022-10-10 오후 1:45:01

한화이글스에서 방출된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 사진=한화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하위에 머문 한화이글스가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35) 등 총 12명 선수를 방출했다.

한화는 10일 “내년 시즌 선수단 재편을 위해 신정락, 임준섭, 황영국, 김기탁(이상 투수), 이해창(포수), 강상원(외야수) 등 6명을 웨이버 공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이경, 김태욱(이상 투수), 최현준(내야수), 신제왕, 이종완, 안창호(이상 외야수) 등 육성선수 6명과도 계약을 해지했다.

이번 방출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신정락이다. 신정락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G트윈스에 지명됐다. 이후 LG에서 선발과 구원으로 꾸준히 활약했다. 2013년에는 9승(5패)을 기록했고 2017년에는 63경기나 등판했다.

이후 신정락은 2019년 7월 송은범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2020년(16경기)과 2021년(20경기)에는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44경기에 등판, 2승 1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2을 기록하며 재기 가능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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