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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IOC가 중국에 동계올림픽 개최 권한을 준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선수들은 그러한 상황에 닥치면 무력해진다”고 지적했다.
가이젠베르거는 “중국의 인권 문제로 금메달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고 가족도 나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해줬기에 중국으로 갔다”며 “이제 집에 왔고 다시는 중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이젠베르거는 독일을 대표하는 루지 선수로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을 시작으로 2018년 평창올림픽, 2022년 베이징올림픽까지 루지 여자 싱글 3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팀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한편 4일 막을 올려 17일간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일 폐회식과 함께 막을 내린다. 91개 나라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20일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컬링 여자 결승, 아이스하키 남자 결승, 크로스컨트리 여자 30km 프리 매스 스타트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65명의 선수가 출전한 우리나라는 폐막을 이틀 앞둔 18일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14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