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기 PBA 총재. 사진=PB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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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김영수 총재가 새해를 맞아 “프로당구 전용 구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경기 질적인 향상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재는 31일 오후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전세계 산업계가 많은 부침을 겪었고, PBA를 비롯한 프로스포츠 산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면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PBA는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의 힘찬 개막전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세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PBA 팀리그가 8개 팀으로 확대됐고 전-후기로 팀리그 시즌을 나눈 것, PBA 1~3부투어까지 투어 구조를 완성한 것, 미디어 플랫폼을 확대한 것 등을 2021년 PBA의 성과로 평가했다.
김 총재는 “새해도 PBA는 더 높은 목표를 위해 정진하겠다”면서 2022년 네 가지 목표를 전했다. 우선 “프로당구 전용구장의 구체화 작업에 속도를 내 2022년 상반기 전용구장 부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투어의 주인공인 선수들과의 협력도 약속했다. 김 총재는 “프로당구선수협회(Professional Billiards Players‘ Association)와 최근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고 유소년 육성 및 학교 체육의 활성화, 당구 선수의 위상 강화, 2·3부투어의 운영 협력 등 저변확대와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기 콘텐츠의 질적인 향상과 국내외 당구 기구들과의 협력 방안 모색,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해외 투어’ 추진에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