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신생팀 AI페퍼스, 19일 광주 홈에서 창단 첫 경기

  • 등록 2021-10-15 오후 2:14:36

    수정 2021-10-15 오후 2:17:21

여자프로배구 AI 페퍼스. 사진=AI 페퍼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오는 19일 홈구장인 광주광역시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창단 첫 경기를 치른다.

AI 페퍼스의 2021~22 V-리그의 역사적인 첫 개막전은 19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상대는 KGC인삼공사다. 홈 개막전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에 따라 20% 관중 입장 제한을 준수해 약 600석 좌석만 개방한다. 스타디움 내 1~3층 가운데 1층과 2층만 사용한다.

AI 페퍼스는 경기 시작 전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개막행사를 시작한다. 광주 출신 대표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미니콘서트를 비롯해, 구단주 장매튜 대표이사의 개회사, 이용섭 광주시장의 환영사와 가수 김태우의 애국가 제창이 예정돼있다. 구단 및 선수 소개 영상도 공개된다. 개막전 입장객 전원에게는 AI페퍼스 배구공을 증정한다.

개막전 입장권 예매는 16일 오후 2시 프로배구 통합 티켓 예매처에서 진행되며, 장애인, 미취학 아동, 만 65세 이상 경로, 국가 유공자 등은 현장 확인 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향후 관중 입장 계획은 방역 지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AI 페퍼스 김형실 감독은 “개막전을 연고지인 광주의 홈경기장에서 치르는 만큼 광주 배구 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이 절실하다”면서 “신생팀으로서 연고 지역의 많은 분이 배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신나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장 이한비는 “개막전을 통해 광주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뜻깊으며 매 경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AI 페퍼스를 향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의 V리그 개막 첫 경기는 KBS N Sports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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