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영화제는 8회째를 맞는 올해부터 ‘춘천SF영화제’로 행사명을 변경하고 SF영화제로 도약한다. 이와 함께 규모도 확장했다.
올해 ‘춘천SF영화제’는 경쟁 94편, 초청 42편 총 136편을 9개 부문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2020년 칸국제영화제 선정작에 포함됐던 ‘가가린’이다.
‘경쟁:국제독립SF’에는 15개국의 장편 5편·단편 19편이, ‘경쟁:한국독립SF’ 장편 4편·단편 21편이 선정됐다. ‘경쟁: 국제어린이청소년’에는 16개국의 단편 24편이, ‘경쟁:
한국어린이청소년’에는 21편의 단편영화가 소개된다. 또 여러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좋은 평가를 받은 6편의 해외 SF신작들이 ‘춘천의 시선:국제SF’ 부문을 통해, SF 장르의 경계를 보다 확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한국SF 작품들은 ‘춘천의 시선: 한국SF스펙트럼’ 부문을 통해서 소개된다. 또한 지역의 독립영화인들을 응원하고 지속적인 제작, 상영이 이워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리부팅 춘천독립’ 섹션을 새롭게 공개한다. 이와 함께 신설된 ‘SF 클래식’을 통해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특별 상영회 자리를 가진다.
춘천SF영화제의 오프라인 관람은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이며, 온라인 관람은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다. 올해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전체 좌석의 50%만 사전예약제로 가능하며 극장 관람은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다.(온라인은 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