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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 홈 경기에서 시리아에 1-0으로 이겼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이란은 후반 11분 힘겹게 결승골을 터뜨렸다. 시리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안 정면에 있던 메디 타레미가 잡아 옆으로 밀어줬고 이를 알리레자 자한바흐시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다. 자한바흐시의 슈팅은 시리아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아랍에미리트는(UAE)는 두바이의 자벨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레바논과 0-0으로 비겼다. 레바논은 오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2차전을 치른다.
전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홈 경기에서 90분 내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0-0으로 비겼다. A조에서는 이란만 승점 3점을 얻었을 뿐 한국, 이라크, UAE, 레바논이 승점 1점씩을 획득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