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천재' 이미래, LPBA 3연속 우승 향해 순항...김민아와 8강전

  • 등록 2021-02-12 오전 11:41:41

    수정 2021-02-12 오후 12:50:39

LPBA 3연속 우승을 노리는 ‘당구천재’ 이미래.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LPBA 사상 첫 3연속 우승을 노리는 ‘당구천재’ 이미래(TS·JDX)가 설날 연휴에도 순항을 이어갔다.

이미래는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당구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 LPBA 16강전에서 서한솔(블루원리조트)을 세트스코어 2-1(7-11 11-5 9-3)로 제압했다.

이미래는 경기 초반 심각한 난조를 드러내며 1세트를 먼저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점차 제 페이스를 되찾았고 2, 3세트를 내리 따내 승리를 가져왔다.

‘당구여제’ 김가영(신한금융투자)도 8강에 안칙했다. 김가영은 오슬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11-7 11-1) 승리를 거뒀다. ‘아마 최강’으로 이름을 떨쳤던 김민아도 ‘SK렌터카 챔피언십’ 우승자 김예은을 세트스코어 2-0(11-5 11-9)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LPBA 8강은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미래와 김민아가 8강에사 맞붙을 예정이라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PBA(남자부) 부문에선 강자들이 초반에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64강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엄상필(블루원리조트), 강동궁(SK렌터카) 등이 와르르 무너졌다.

반면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는 ‘3쿠션 4대 천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는 32강전에서 같은 벨기에 출신 에디 레펜스를 세트스코어 3-1(15-2 15-14 8-15 15-13)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직전 대회 준우승자 강민구도 ‘베트남 강호’ 마민캄에게 세트스코어 3-0(15-6 15-4 15-10)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2021’은 14일까지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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