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김연아' 차준환, 브라보앤뉴와 매니지먼트 재계약

  • 등록 2018-03-08 오전 10:36:30

    수정 2018-03-08 오전 10:36:30

차준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피겨의 ‘신성’ 차준환(17·휘문고)가 스포츠 마케팅 전문회사 브라보앤뉴와 다시 손잡았다.

브라보앤뉴는 “차준환과 매니지먼트 재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식 발표했다.

브라보앤뉴는 “2018년 3월 2일부터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포함해 2023년 1월 31일까지 광고, 협찬, 라이센싱, 방송출연, 인터넷콘텐츠 등 모든 사업 영역에 걸쳐 독점적인 권한을 갖는다”며 “차준환이 출전하는 대회 홍보와 미디어 관련업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 업무도 함께 맡는다”고 밝혔다.

장상진 브라보앤뉴 마케팅 부문대표는 “차준환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 무진하다. 올림픽 남자 피겨 부문 출전 선수중 가장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성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다음 올림픽의 주인공은 바로 차준환이 될 것이라는 반증이다”며 “브라보앤뉴의 체계적인 지원이 함께 한다면 세계 탑 클래스 선수로의 성장이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피겨 싱글에 출전했다. 쇼트프로그램 83.43점, 프리스케이티이 165.16점, 총점 248.59점으로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모두 경신하며 전체 15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올림픽을 준비하며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던 브라보앤뉴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무엇보다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돼 좋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라보앤뉴는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스포츠사업 부문으로,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인비, 유소연, 허미정, KLPGA의 이승현, 백규정, 오지현, KPGA 김태우(2016 KPGA 신인상 수상)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금메달과 팀추월 은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은메달의 정재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은메달의 차민규, 쇼트트랙 500m의 은메달 황대헌, 쇼트트랙 여자계주 금메달 김예진 등 동계 스포츠 선수들도 대거 소속돼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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