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야후스포츠’는 뉴욕 일간 ‘뉴스데이’의 보도를 인용해 잭슨 사장의 과거 발언에 대한 포포비치 감독의 생각을 전했다. 잭슨 사장은 사장 부임 후인 지난 4월 카멜로 앤서니와 팀 던컨에 대해 얘기하던 중 “샌안토니오는 왕조가 아니다. 그들은 연속 우승을 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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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사장은 LA레이커스 감독 시절 플레이오프(PO)에서 샌안토니오를 수차례 무찔렀다. 과거 시카고 불스와 LA레이커스 감독을 지낸 그는 세 번의 3연패(1991-1993, 1996-1998, 2000-2002년)와 한 번의 2연패(2009-2010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시카고와 LA를 모두 왕조 반열에 올려놓은 셈이다.
포포비치 감독은 “(잭슨 사장의 발언은) 나를 화나게 한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그는 잭슨 사장의 비아냥거림에도 자신이 이룩한 업적에 대해서는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4일 그와 지략 대결을 펼친 리오넬 홀린스 브루클린 네츠 감독은 지난 19년간 올해의 감독상을 3회나 수상한 포포비치 감독에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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