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흔들림 없는 정상의 시청률..'굳건한 月夜 강자'

  • 등록 2014-11-04 오전 10:14:15

    수정 2014-11-04 오전 10:14:15

비정상회담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정상의 시청률을 맛봤다.

3일 방송된 ‘비정상회담’ 18회는 6.56%(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포함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8%까지 치솟았다. 동일 기준(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포함 기준)으로 동시간대 방송된 ‘힐링캠프’는 4.9%, ‘안녕하세요’는 4.5%, ‘다큐스페셜’은 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비정상회담’은 지난 주 방송에서 부적절한 배경음악을 사용한 뒤 제작진의 거듭된 사과가 있었던 다음이라 프로그램 측에서 부담과 우려를 안고 선보인 방송이었다. 시청자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던 만큼 작은 실수라도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신중을 기해 전파를 탄 내용이었다.

국민 정서를 건드릴 만큼 큰 실수를 저질렀지만 ‘비정상회담’은 그럼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책임 연출자를 경질하고 음악 관련 스태프와 업무 계약을 파기하는 등 관련 조치에도 확실히 나섰던 만큼 시청자들도 다시 ‘비정상회담’을 믿고 보는 프로그램으로 신뢰하게 된 분위기다.

이날 ‘비정상회담’에는 배우 공형진이 출연해 ‘이별이 두려워 어떤 관계도 시작하지 못하는 나’를 주제로 11명의 외국인 패널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인생의 마지막 날에는 뭘 할 거냐?”는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현무는 진지한 표정으로 “저는 오늘하고 똑같이 살 것”이라며 “벌어놓은 돈은 사회에 환원하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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