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뇨 33점'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꺾고 4연승..여전히 '1위'

  • 등록 2011-12-25 오후 5:55:42

    수정 2011-12-27 오후 7:39:21

[수원=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4연승이다. KGC인삼공사가 크리스마치 매치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1위 자리를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프로배구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21)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4연승을 이어갔다. 승점 3점을 추가, 32점으로 1위 자리도 지켰다. 반면 현대건설은 3연패로 5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의 압승이었다.

1세트에는 초반 현대건설에 주도권을 내주긴 했지만 상대의 범실과 몬타뇨의 백어택 공격 등으로 흐름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후 몬타뇨의 블로킹 득점까지 더해 앞서가기 시작했고 결국 25-20으로 여유있게 세트를 가져왔다. 몬타뇨 홀로 블로킹 2득점을 포함, 12득점을 책임졌다.

KGC인삼공사의 흐름은 계속됐다. 몬타뇨가 8득점으로 역시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한유미까지 공격에 가세, 7점까지 스코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도 중반까지 리드를 뺏겼지만 후반 집중력을 발휘, 승리를 거뒀다.

몬타뇨의 공격력은 이날도 폭발했다. 혼자 35점(공격성공률 54.38%)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유미가 7득점, 장소연이 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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