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오작교 형제들`서 열혈 기자 변신

  • 등록 2011-07-11 오후 4:15:53

    수정 2011-07-11 오후 4:15:53

▲ 류수영 (사진제공=KBS)


[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류수영이 까칠하고 똑부러진 열혈기자로 변신한다.

류수영은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다음달 6일 첫 방송될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서 오작교 농장의 둘째 아들이자 특종 잡는 보도국 기자 황태범 역을 맡았다.

극 중 황태범은 준수하고 잘생긴 외모에 입사하자마자 특별기획팀에 합류해 장기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사내에서 촉망받는 기자로 떠오르게 된다.

황태범은 어떠한 허점도 놓치지 않고 자신의 기획안을 초토화 시켜버리는 팀장 차수영(최정윤 분)과 사사건건 부딪히게 된다. 특히 류수영-최정윤은 드라마 `불량커플`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지난 2일 경기도의 한 경찰서 앞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류수영은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와 자연스러운 제스처로 리포팅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류수영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연신 땀을 흘리면서도 NG 없이 완벽하게 대사를 암기해 감독으로부터 `오케이`(OK) 사인을 받아냈다. 그는 완벽한 기자 연기를 위해 실제 기자들로부터 자문과 조언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열혈 엄마 박복자와 진상 아빠 황창식 등 황씨 부부와 네 명의 아들, 그리고 그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유이 분)이 새 가족을 이루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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