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엔플라잉… 'FNC 밴드 킹덤' 성료

FNC 선후배 합동 무대… K밴드 파워 증명
  • 등록 2025-01-09 오후 2:06:48

    수정 2025-01-09 오후 2:06:48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대만에서 소속 밴드가 총출동한 밴드 패밀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5일 양일간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1st FNC BAND KINGDOM in TAOYUAN’(이하 ‘FNC 밴드 킹덤’)을 개최, 2025년 새해의 포문을 뜨겁게 열었다. ‘FNC 밴드 킹덤’은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하이파이유니콘까지 FNC 소속 밴드들이 모두 출연하는 패밀리 콘서트다.

씨엔블루(사진=FNC엔터테인먼트)
공연의 시작과 마지막은 FNC의 맏형 밴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가 맡아 원조 한류 밴드의 위용을 자랑했다. FT아일랜드는 ‘브로큰’, ‘번 잇’, ‘시리어스’ 등 강렬하고 무게감 있는 선곡으로 진한 록 밴드의 진수를 보여줬다. 씨엔블루는 ‘외톨이야’, ‘직감’, ‘커피 숍’,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등 15년의 시간을 담은 선곡으로 관객의 떼창을 유도하며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FT아일랜드(사진=FNC엔터테인먼트)
FNC 막내 밴드 하이파이유니콘, 믿고 듣는 청춘 밴드로 자리매김한 엔플라잉의 무대도 이어졌다. 하이파이유니콘은 ‘스테이 위드 유’, ‘오버 더 레인보우’ 등 일본 발매 곡들을 한국어로 번안해 불렀다. FNC 밴드 선배들의 명곡을 커버한 ‘FNC 메들리’까지 신인의 패기와 밝은 분위기를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엔플라잉은 2024년 단연 최고의 화제였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OST ‘스타’를 비롯, 역주행 신화를 쓴 ‘블루 문’, ‘옥탑방’(Rooftop), ‘플래시백’ 등 청춘의 아름다움을 담은 선곡으로 공연장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엔플라잉(사진=FNC엔터테인먼트)
각 그룹의 공연이 끝난 후에는 ‘FNC 밴드 킹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가 양일 다른 구성으로 진행되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첫날에는 씨엔블루의 연주에 하이파이유니콘의 엄태민, 엔플라잉의 유회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함께 ‘인 마이 헤드’, ‘헷갈리게’ 등 씨엔블루의 명곡을 노래했다. 둘째 날에는 FT아일랜드의 연주에 하이파이유니콘의 후쿠시마 슈토, 엔플라잉의 이승협,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함께 ‘바래’, ‘사랑사랑사랑’ 등 FT아일랜드의 명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 4시간을 꽉 채운 공연을 마무리했다.

하이파이유니콘(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번 ‘FNC 밴드 킹덤’은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된 첫 번째 패밀리 콘서트다. 타오위안 공연의 성료에 힘 입어 매년 정기적인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의 확장 또한 기대된다. 또한 2025년은 새로운 신인 밴드 AxMxP(에이엠피)의 데뷔가 예정된 만큼 향후 더욱 풍부한 무대로 채워질 ‘FNC 밴드 킹덤’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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