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공개 열애 중인 동서 연인과 약혼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 (사진=클로이 모레츠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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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클로이 모레츠가 최근 동성 연인으로 알려진 케이트 해리슨과 약혼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수개월 전부터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앞서 클로이 모레츠는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장 행복한 새해. 올해의 일들에 너무 감사하다. 가족, 건강, 사랑과 함께 여러분 모두 평화로운 새해를 시작하길 바라겠다”란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들 가운데 클로이 모레츠가 케이트 해리슨과 커플링을 낀 채 손을 잡고있는 사진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케이트 해리슨과 클로이 모레츠가 나란히 활짝 웃는 투샷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클로이 모레츠 측은 두 사람의 약혼 여부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클로이 모레츠는 지난해 11월 “난 동성애자로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킬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이 나라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며 우리가 필요로 하고 마땅히 누려야 할 치료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커밍아웃했다. 모델로 활동 중인 연인 케이트 해리슨과는 2018년부터 만남을 가져왔다.
1997년생인 클로이 모레츠는 2004년 드라마 ‘가디언’으로 데뷔해 영화 ‘하트 오브 비홀더’, ‘더 씨드 네일’, ‘500일의 썸머’, ‘잭과 콩나무’, ‘렛미인’, ‘휴고’, ‘다크 섀도우’ 등 작품들에 출연했다. ‘할리우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