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 아너' 손현주, 처절한 부성 본능… 위태로운 사투 서막

  • 등록 2024-08-10 오후 3:22:43

    수정 2024-08-10 오후 3:22:43

(사진=스튜디오지니)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명예 대신 생존을 선택한 손현주의 처절한 부성 본능이 펼쳐진다.

오는 12일 오후 10시 드디어 첫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는 송판호(손현주 분)를 덮친 위태로운 사투가 서막을 올린다.

극 중 우원 지방 법원의 부장판사 송판호는 어떤 상황에서도 현명하고 적절한 판결을 내려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검소와 겸손을 인생 철칙으로 늘 올곧게 행동해 왔기에 판사라는 본분에 맞게 정의를 지키며 살아왔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하나뿐인 아들 송호영(김도훈 분)이 뺑소니 사고를 내게 되고 심지어 이 사고로 죽은 이가 우원시를 쥐락펴락하는 우원그룹 회장 김강헌(김명민 분)의 둘째 아들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법의 심판이 아닌 죽음으로 치러야 하는 가혹한 죗값에 송판호는 이제껏 지켜온 자신의 신념을 무너트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송판호의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그는 수많은 사건을 다뤄온 판사로 누구보다 법을 잘 알기에 과연 얼마나 용의주도하게 사건을 은폐할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제껏 쌓아온 자신의 명예까지 버릴 만큼 아들을 향한 뜨거운 부성애로 불타고 있는 송판호의 눈빛은 더 이상 법관이 아닌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의지가 엿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이를 깊이 있게 그려낼 ‘연기 대가’ 손현주의 열연이 기다려지고 있다. 송판호로 그려낼 한 인간의 고뇌와 딜레마, 복잡하게 얽힌 가족에 대한 사랑까지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치밀하고도 묵직한 연기가 많은 이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일생일대의 사건 속 거짓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손현주의 숨 막히는 서스펜스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 되는 ‘유어 아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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