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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프 대회에선 독특한 경기 방식의 대회가 열릴 때가 종종 있다. 색다른 묘미로 팬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10일 한국에서 처음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는 개인과 단체전을 병행하는 경기 방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람코 팀 시리즈는 골프사우디(Golf Saudi)가 주관해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로 열린다. 올해만 총 6개 대회가 예정돼 있고, 2월 사우디아라비아, 3번 미국에 이어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대회다.
경기 방식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한다. 개인전은 참가 선수가 사흘 동안 54홀 경기를 펼쳐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일반 대회(스트로크 플레이)와 같다.
앞서 9일부터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이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렸다.
프로골프대회의 경기 방식은 주로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한다. 54홀 또는 72홀 경기를 펼쳐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한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은 각 홀에서 거둔 성적에 따라 별도의 점수를 부여한 뒤 합산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 방식이다. 스트로크 플레이와 비교해 점수 격차를 둬 선수들의 공격적인 운영을 유도하는 경기 방식이다.
KPGA 클래식은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2점씩 계산한다.
4월 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역시 독특한 경기 방식으로 열렸다. 이 대회는 2인 1조의 팀 경기다.
경기는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한다. 2명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한 뒤 좋은 성적을 팀 성적으로 반영하는 포볼 경기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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