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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조영욱의 조기 전역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던 조영욱은 군인 신분으로 참가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과의 결승전에선 결승 골을 작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천은 “조영욱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입대 264일 만에 조기 전역을 확정했다”라며 “국군체육부대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라고 설명했다.
먼저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조영욱 팬 사인회를 실시한다. 팬 사인회는 번호표 소지자만 가능하며 번호표는 오후 4시 30분부터 장외구역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시즌권자 10명, 후원회원(골드 이상) 10명을 포함해 총 100명에게 번호표를 제공한다.
조영욱 포토 카드 소지자 100인에 한해 프리허그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포토 카드는 김포전 경기 당일 킥오프 2시간 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100인 중 2명에게 제공되는 골드카드 소지자에게는 조기 전역식에서 조영욱이 직접 애장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영욱은 “열 달 동안 함께했던 김천상무 팬들에게 직접 마지막 인사를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군 복무 기간 동안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팬들의 응원 잊지 않고 열심히 프로 선수로서 나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