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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되는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진중권 광운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한다.
윤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신임 대표가 선출됐다. 김기현 대표는 역대 최고 투표율 속에 절반이 넘는 득표수로 전당대회 당일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연대·포용·탕평, 연포탕을 이루겠다”며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은 “당 대표뿐만 아니라 최고위원도 윤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했다”며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승리”라고 꼬집었다. 진중권 교수는 “안철수, 이준석, 유승민이 공천받을 것인가의 문제”라며 “가시적인 조치 없이 포용하겠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내홍이 깊어진 모양새다. 이 의원은 강성 지지층의 행보를 두고 “딱 집어서 40명, 그중에 ‘7적’이라며 색출하는데, 국회의원들은 민주당 소속의 당원이지만 국민의 대표 기관이기도 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윤 전 의원은 진화에 나선 이 대표의 글을 언급하면서 “‘누명 쓴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 잘 보고 정확하게 조지라’는 뜻으로 읽힌다”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지금 이 대표는 당이 아닌 본인의 처절한 생존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TV조선 ‘강적들’은 1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