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적중자는 공단 사무실에 방문,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적중금을 수령했다. 이는 공단이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의 고액 환급금 지급 보안 강화 정책을 시행한 이후 실제 적중금을 받은 첫 사례가 됐다.
이로써 체육진흥투표권을 발행하는 공단과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공동으로 고액 환급 건에 대한 상호 교차 점검을 통해 환급 업무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하는 한편, 적중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지급 절차를 확보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국민체육진흥공단 투표권전산팀 신재성 대리는 “베트맨의 고액 환급금 지급에 대해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존의 제도를 개선, 보완한 것”이라며 “스포츠토토를 사칭한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의 고액 당첨금 범죄 피해까지 예방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47회차’ 1등 당첨자인 김모씨(37)는 “K-리그, EPL 등 국·내외 축구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시청하려는 취지에서 시작해 7년 넘게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것이 이런 결과로 돌아올지 몰랐다”며 “요즈음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고 열심히 사시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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