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GA 코리안투어는 14일 “이형준이 22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야마하-아너스K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약 2년 만에 투어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입대한 이형준은 오는 19일 전역 예정이다.
이형준은 KPGA를 통해 “먼저 건강하게 군 복무를 마쳐 기쁘고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골프에 대한 애정이 한층 더 강해졌고 투어가 그리웠던 만큼 하루 빨리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이형준의 복귀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 다시 한 번 ‘예비역’ 돌풍이 불어올지 관심이다.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생활을 한 맹동섭(34)은 2016년 전역한 뒤 2017년 개막전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예비역’ 돌풍을 일으켰다. 맹동섭과 함께 군 생활을 한 허인회(34)는 복무 중 출전한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했고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올라 군 공백의 우려를 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