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승엽, 우지원..20일 필드에서 샷대결

20일 개막 KPGA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출전
남자 골프스타 2인 1조 경기 펼치는 이색 대결
이재룡, 이정진, 오지호 등 안방스타도 도전장
  • 등록 2018-09-10 오후 1:53:42

    수정 2018-09-10 오후 1:53:42

박찬호.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리언 특급’ 박찬호와 ‘국민 타자’ 이승엽, ‘코트의 황제’ 우지원이 필드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오는 9월 20일부터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하는 골프대회다.

시대를 풍미한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도전장을 던졌다. KBO 국제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찬호와 영원한 국민타자 이승엽은 글러브와 배트 대신 골프채를 들고 그동안 숨겨온 골프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 ‘원조 오빠부대’의 주인공 우지원도 코트가 아닌 필드에서 갈고닦은 골프실력을 선보이고, ‘한국 체조의 살아 있는 전설’ 여홍철 감독도 샷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안방스타들의 숨은 골프실력도 확인할 수 있다. 골프마니아로 통하는 이재룡과 이정진, 김성수, 류시원, 오지호 등이 프로암에 출전해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회는 1,2라운드는 기존 프로골퍼 대회와 동일하게 코리안투어 선수 132명이 경기를 펼쳐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3라운드부터는 매칭 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상위 60명이 셀러브리티와 2인 1조로 팀플레이를 이어간다. 코리안투어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출전선수와 셀러브리티 2인 1조 팀 경기는 팀 베스트 볼 방식으로 3,4라운드 동안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한 팀의 이름으로 1위 상금 전액을 기부하게 된다.

이승엽.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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