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 사진=수원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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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한국체대)이 수원 삼성 대 FC서울의 슈퍼매치에 시축을 맡는다.
수원삼성 구단은 정현이 오는 8일 오후 2시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 슈퍼매치를 앞두고 시축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정현이 수원삼성 홈경기에 시축을 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윔블던대회 주니어 남자단식 준우승을 거둔 후 2013년 7월31일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 때 첫 시축을 했다.
이어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을 땄던 2014년 10월11일 전남과의 홈경기 때도 수원 시민들의 축하를 받으며 시축한 바 있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4강에 오른데다 세계랭킹 19위로 아시안 톱 랭커자리에 오른 정현을 슈퍼매치 때 귀한 손님으로 초청하며 세 번째 시축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정현은 하프타임 때 자신의 친필 사인공을 수원 팬들에게 직접 차줄 계획이다. 정현 선수는 “뜻깊은 슈퍼매치에서 시축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