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한 북한 선수단이 15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떠나기 위해 평창 선수촌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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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했던 북한 선수단이 공식 경기 일정을 마치고 15일 북한으로 돌아갔다.
김문철 북한 대표 단장, 정현 북한 선수단장,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등 임원진과 북한 대표팀 선수 마유철, 김정현 등 총 24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퇴촌해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로 향했다.
선수단을 떠나면서 특별한 말은 남기지 않았다. 황충성 부장은 선수촌 웰컴 센터 앞에서 ‘평창패럴림픽이 남북 화합에 의미 있는 대회였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라고 짧게 대답한 뒤 버스에 탑승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마유철(27), 김정현(18)이 출전했다. 두 사람은 각각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 좌식 경기와 남자 1.1㎞ 스프린트 좌식 경기에 출전했다. 성적은 최하위권을 기록했지만, 모든 경기에서 완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