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투수 안영명, 한화와 2년간 총액 12억원 계약

  • 등록 2018-01-28 오후 7:45:06

    수정 2018-01-28 오후 7:45:06

안영명이 FA 계약을 마친 뒤 한화 이글스 박종훈 단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 이글스가 FA 투수 안영명(34)과 계약을 마쳤다.

한화 구단은 안영명과 계약기간 2년에 총액 12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3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 포함)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영명은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03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프랜차이즈 선수다.

2014시즌에는 48경기에 출장, 7승 6패 4세이브 6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진의 한 축을 담당했으며, 2015시즌에도 35경기에 등판해 10승 6패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25경기에 나왔지만 1승8패 평균자책점 5.75로 부진했다.

안영명은 “단장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구단과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안영명이 마운드에서 활약뿐만 아니라 신진급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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