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원, '소속사 갈등' 송가연 옹호.."손으로 하늘 안 가려진다"

  • 등록 2015-04-14 오전 9:06:41

    수정 2015-04-14 오전 9:06:41

송가연(가운데)과 서두원(오른쪽)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종합격투기선수 서두원이 송가연과 매니지먼트사 수박E&M 간 갈등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두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당신네들이 말하는 그 ‘비지니스’ 때문에 한 사람의 인생이야 어찌되건 말건”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어른들 때문에 힘들어진 인생인데 나만 편할 수는 없지. 손으로 하늘 안 가려집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가연은 수박E&M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입장을 전했다. “TV 출연료 및 광고 출연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 했고 계약기간이 자동 연장되는 등 계약 조항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수박E&M은 송가연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오히려 송가연이 운동선수로서 기본을 망각했다”는 말과 함께 “19세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현재 수박E&M 측은 송가연과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조율할 의사가 있으니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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