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같은 호텔에서 묶고 있는 호주와 캐나다 배드민턴 선수 등 5명이 런던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더비의 한 호텔에 묶고 있는 호주 배드민턴 선수단 가운데 로스 스미스, 레누가 비란, 글렌 워프 등 세 명이 식중독에 걸린 데 이어 같은 호텔을 쓰고 있는 캐나다 배드민턴 선수 두 명도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영국 보건국(HPA)에 따르면 이들은 이 호텔에서 식사를 한 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스미스 등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호주 배드민턴 선수들은 이미 정상으로 회복돼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에 감염된 마이클 리, 알레스 브루스 등 캐나다 선수들은 현재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