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1일 투수 제춘모와 외야수 박재홍을 2군으로 내려보내는 대신 투수 박정배와 내야수 권영진을 1군으로 올려보냈다.
박재홍 역시 지난 해 펜스에 부딪혀 다쳤던 오른 어깨가 또 다시 좋지 않았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등 다시 타격감이 올라온 듯했지만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올시즌 성적은 타율 2할7푼3리였다. 권영진은 이날 올시즌 첫 1루수로 선발출장한다. 2009년 5월28일 이후 3년 만에 1루수로 나서게 됐다. 박정배도 불펜으로 몇 차례 나선 뒤 상황에 따라 선발로도 기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