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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역시 이날 2타를 줄이며 나란히 공동 3위를 유지하면서 최경주와 우즈는 4라운드에서도 함께 라운딩을 하게 됐다. 최경주와 우즈는 대회조직위원회 조 편성에 따라 1,2라운드를 같이 치렀고 성적에 따라 3라운드에서도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
우즈 역시 전반 라운드에 보기 3개, 버디 3개로 굴곡 심한 라운딩을 펼쳤지만 후반에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보기 2개를 만회했다.
한편, 양용은(38)은 1타도 줄이지 못한 채 5언더파 211타를 기록,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도 양용은과 함께 공동 9위가 됐다. 양용은과 앤서니 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