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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드디어 노총각 딱지를 뗀다.
이윤석은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연두색 저고리와 노란 바지차림의 한복을 입고 나온 이윤석은 인터뷰에서 “아직 얼떨떨하다. 내 결혼식 같지 않고 회갑 잔치 놀러온 사람 같다”고 떨리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윤석은 또 예비신부의 매력에 대해 “집이 목욕탕을 해서인지 세상 때가 안 묻었다”며 “내게 장동건보다 잘 생겼고 유재석보다 웃기고 브래드 피트보다 섹시하다고 해준다. 고맙게도 세상 최고의 남자가 나라고 착각을 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윤석은 다른 노총각 연예인들에게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안 된다. 37년을 기다리니 이렇게 좋은 여자를 만나게 되는 것 같다”며 “이미지를 확실하게 해라. ‘국민약골’이라고 떠들고 다니니 치료해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이휘재는 바람둥이 이미지가 강하니 바람을 잠재울 수 있는 분이 나타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윤석은 이날 오후6시 63 CITY 웨딩홀 국제회의장에서 한의사 김수경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대방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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