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 민국씨' 최성국, "2년 전 대한이 아빠...대한민국이 따라다녀"

  • 등록 2008-02-15 오후 3:27:26

    수정 2008-02-15 오후 4:39:24

▲ 최성국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대한민국이 절 따라다녀요.”

14일 개봉한 영화 ‘대한이 민국씨’(감독 최진원, 제작 퍼니필름)에서 대한이 역을 맡은 배우 최성국이 대한민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최성국이 말한 대한민국은 우리나라가 아니다. 바로 사람 이름, 대한이와 민국이다.

최성국이 신이와 주연을 맡아 2년 전인 지난 2006년 개봉된 영화 ‘구세주’에서 극중 최성국의 쌍둥이 아이 이름이 대한이, 민국이였다.

최성국에 따르면 ‘구세주’ 촬영 당시 ‘대한이 민국씨’ 출연계약을 했는데 자신의 이름이 ‘구세주’에서 자신의 아이 이름과 같아 제작진에 이름을 바꾸자는 제안까지 했다.

자칫 ‘대한이 민국씨’가 ‘구세주’가 막을 내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개봉했다면 팬들은 두 영화를 시리즈로 생각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최성국은 “‘대한이 민국씨’가 촬영을 마치고도 한동안 개봉일정을 확정하지 못해 ‘구세주’ 개봉 후 2년이 지났어요.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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