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안성재 "백종원, 카메라 꺼지면 왜 이렇게 융통성 없냐고"

  • 등록 2024-09-11 오전 11:50:00

    수정 2024-09-11 오전 11:50:00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심사위원 백종원 안성재가 팽팽하게 심사로 맞선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는 넷플릭스 새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학민 김은지 PD, 백종원 안성재가 참석했다.

‘흑백요리사’는 다른 색깔을 가진 백종원 안성재의 상반된 심사평도 시청포인트가 될 예정. 안성재 셰프는 “카메라 없을 땐 (백종원이)왜 이렇게 사람이 융통성이 없냐고 했다”고 말하면서도 “농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보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서로 배려도 있고 감정적인 것이 오갔지만 제일 맛있는 것, 파인다이닝이냐 길거리 음식이냐 관계 없이 중간점을 찾아서 누가 올라가야할 지 어려운 결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옳은 결정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다. 그게 가장 참가자들에게 예의를 지킬 수 있는 거였다”고 말했다.

안 셰프는 “굉장히 잘 들어주셨다”며 “저도 백대표님이 강하게 얘기하시는 걸 수긍하고 그렇게 조율을 해나갔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PD는 “두분이 다르다. 의견이 갈릴 때가 있다”며 “실력자분들만 모시다 보니까 수준이 높았다. 1:1 불일치 되는 경우가 종종 나왔는데 그러면 끝장토론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아무도 개입하지 않고 백종원, 안성재가 하나의 의견을 도출할 때까지 토론을 벌이는 것. 이어 “길게는 20분 이상 얘기하신 적도 있고 격렬한 토론을 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 말에 백종원은 “고성이 나올 뻔 한 적이 있다”며 “안 셰프가 온순해보이지만 고집이 세다. 음식에 관해서는 특히 그렇다”고 털어놨다.

이어 “법정에서 변호사끼리 싸우면 이렇겠구나 싶었다. 자기가 선택한 음식에 대한 옹호로 가다가 반대편 음식의 단점, 실수, 테크닉으로 들어온다”며 “재미있기도 했고 배우기도 배웠다”고 전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피지컬:100’을 통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로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우리 동네 밥집 사장님과 미슐랭 스타 셰프가 ‘맛’으로만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했다. 정답이 없는 맛의 세계에서 100명의 무명 그리고 유명 요리사들이 계급의 자존심을 걸고 잔혹한 요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9월 1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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