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락의 캐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11위에 올라 페덱스컵 포인트 11위로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2018~2019시즌부터 6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자신이 보유한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또 경신했다.
안병훈도 이번 대회에서 공동 13위에 올라 페덱스컵 포인트 16위로 30위까지 주는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시우는 2차전에서 공동 5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거뒀으나 페덱스컵 포인트는 32위에 머물러 아쉽게 투어 챔피언십에 합류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이 끝나면서 페덱스 포인트 31위부터 150위는 모두 정해져 보너스 상금액도 확정됐다.
31위에 오른 브라이언 하먼의 보너스 상금은 25만 달러를 받는다,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막판까지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노렸던 김시우는 32위로 마쳐 23만6000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게 됐다.
김주형은 51위로 시즌을 마쳐 19만5000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30명은 보너스 상금 2500만 달러를 차지할 마지막 ‘쩐의 전쟁’에 돌입한다.
순위에 따라 손에 쥐는 보너스 상금의 단위가 달라진다.
스코티 셰플러가 1위로 최종전 첫날을 시작하고 잰더 쇼플리와 마쓰야마 히데키가 2~3위로 추격한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지급까지 획득한 포인트를 리셋하고 대신 타수 이득제를 도입한다. 1위는 10언더파, 2위 8언더파, 3위 7언더파, 4위 6언더파, 5위 5언더파, 6~10위 4언더파, 11~15위 3언더파, 15~20위 2언더파, 21~25위 1언더파, 25~30위 이븐파에서 출발한다. 선두와 꼴찌의 타수 차가 10타나 되는 만큼 상위권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게 우승 경쟁에서 유리하다. 임성재는 3언더파, 안병훈은 2언더파에서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