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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는 13일 오전 10시 축구회관 소회의실에서 경기인 출신 임원 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배 상근 부회장을 비롯해 장외룡, 이석재, 최영일 부회장과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정민 심판위원장, 이임생 기술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이 참석했다.
KFA는 “지난 아시안컵에 대한 리뷰를 시작으로 대회 전반적인 사안에 대한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라고 이날 회의를 설명했다.
KFA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유임 여부를 둔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KFA는 “이번 주 내로 전력강화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최종적인 결정 사항은 조속히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졸전을 거듭하면서도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4강까지 올랐으나 한계와 마주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호기롭게 외쳤던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도 실패로 끝났다.
부임 직후부터 “아시안컵 결과로 평가받겠다”라고 호언장담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겠다며 사실상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아울러 “한국에 돌아가서 아시안컵을 분석해야 한다”라고 말했으나 단 하루만 머문 뒤 미국으로 떠나며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