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27일(목) 오후 2시에 온라인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등 벌써부터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매진된 작품 중 ‘크레센도‘는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그 해에 반 클라이번은 클래식 피아노계의 초신성으로 등장한 임윤찬을 최연소 우승자로 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의 상영관 중 하나인 제천시 문화회관은 대규모 상영관임에도 불구하고 3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표가 모두 매진되면서 임윤찬과 클래식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체감할 수 있었다.
한편,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특별 상영관인 레스트리 리솜 그랜드 홀, 포레스트 리솜 루프탑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폐막식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영화 관람의 기회도 많이 준비돼 있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청풍호반무대, CGV제천, 제천체육관, 제천문화회관 등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축제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해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한 ‘필름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