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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탕쿠르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날 선발로 나섰던 벤탕쿠르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반 14분 상대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벤탕쿠르는 곧장 손을 들며 가벼운 부상이 아니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면서도 “내 목표는 더 강해져 돌아오는 것이다”라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손흥민도 벤탕쿠르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그는 SNS에 월드컵에서 만났던 벤탕쿠르와의 사진을 올리며 “힘내서 회복해. 넌 곧 돌아올 거야”라고 응원을 보냈다.
벤탕쿠르는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17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다. 자신의 커리어 최다 골을 넣었지만, 불의의 부상과 함께 시즌을 일찍 마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