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박보검,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집짓기 선행 "누군가는 해야 할 일"

  • 등록 2022-09-05 오전 10:24:15

    수정 2022-12-13 오후 1:08:30

(사진=션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가수 션과 배우 박보검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집을 지었다.

션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션과 함께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희망의 집 짓기”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작업복을 입고 일하는 션과 박보검, 봉사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션은 “815런 7호 집 봉사활동에 다녀왔다”며 “7호 집은 경북 청송에 신출귀몰한 전공으로 태백산 호랑이라고 불리는 신돌석 의병장의 후손 가정이다. 의병장 중에 가장 활약이 컸던 분 중 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돌석 장군의 며느리, 손자 내외의 집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후손 가정이 편안하고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집짓기 사업에 돌입했다. 귀한 땀방울과 후원금으로 짓는 이 보금자리가 완성되면 또 소식 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션은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며 “강력한 태풍 소식에 여러분의 안녕이 걱정되는 밤이다. 아무쪼록 큰 피해 없길 기도드린다”고 덧붙였다.

‘815 런’은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션이 한국해비타트와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에 개최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개인 기량에 따라 3.1km, 4.5km, 8.15km 중 원하는 코스를 각각 선택해 달리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보금자리 집짓기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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