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故 이외수 추모…"좋은 곳에서 편하게 계시길"

  • 등록 2022-04-26 오후 2:14:01

    수정 2022-04-26 오후 2:14:0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송인 배철수가 소설가 이외수를 추모했다.

(사진=배철수 인스타그램)
배철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곳에서 편하게 계시길.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이외수가 배철수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이외수가 배철수에게 남긴 사인으로 “거울 보고 방송하는 것 같을지도”라고 적혀 있다.

(사진=배철수 인스타그램)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프지 않은 곳에서 영면하시기를 빕니다”, “평화로운 곳에서 편히 쉬시길”, “편안하게 쉬세요. 거울보고 방송하는 것 같을지도 라고 쓰신 글에 그리움에 먹먹해지네요” 등의 글을 남기며 이외수를 추모했다.

고인은 지난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왔다. 올해 3월 초에는 코로나 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25일 오후 6시 40분께 강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춘천호반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져 오는 29일 오전 7시 30분 발인이다. 장지는 미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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