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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LPBA 32강 1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을 비롯해 임정숙(SK렌터카)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이미래(TS샴푸) 차유람(웰컴저축은행) 등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랭킹 1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워원리조트)와 김민아(NH농협카드), 강지은(크라운해태) 등은 1패를 안고 시작하게 됐다.
직전 대회 우승자 임정숙은 이지연과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선 3세트서 8이닝까지 8-8 동점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단 1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먼저 득점을 올려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김보미(신한금융투자)는 윤경남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G조 1위에 올랐다.
차유람과 김예은의 ‘웰컴저축은행’ 선수간 대결에서는 차유람이 첫 세트를 내주고 이후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백민주(크라운해태)와 용현지(TS샴푸)도 세트스코어 2-1 승리로 첫 승을 챙겼다.
LPBA 32강전 1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21일 오후 2시부터 PBA 32강 2일차 경기가 총 4턴에 걸쳐 진행된다. 밤 9시30분에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박광열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쿠드롱이 PBA 최초 23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2’은 PBA&GOLF, MBC SPORTS+, SBS SPORTS, IB SPORTS를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에서도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