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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2021~22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이우경을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직전 대회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 이어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첫 세트를 5이닝 만에 11-1로 따낸 김가영은 2세트를 6-11(9이닝)로 내줬지만 3세트를 접전 끝에 9-7(10이닝)로 이기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또 다른 8강전에선 임정숙이 김명희를 세트스코어 2-1로 눌렀다. 임정숙은 첫 세트를 내주고도 역전승을 거둬 이번 시즌 첫 4강에 진출했다.
김가영과 임정숙의 맞대결은 2020~21시즌 LPBA 3차전과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상대전적에서 2승으로 앞서 있는 김가영은 “임정숙은 우승에 대한 경험이나 실력으로 보면 훌륭한 선수이다”면서 “하지만 내일 상대가 누구든 신경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임정숙은 “부담은 내려놓고 편하게 하려고 한다”며 “파이널에 올라갔다고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전 대회 LPBA 4강 대진은 김가영-임정숙, 김보미-최지민의 대결로 압축됐다. 4강전은 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며 5전 3선승(11점제·마지막 세트 9점) 세트제로 치러진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경기장 출입체크, 대회장 수시 방역 등 철저한 방역 지침 하에 대회를 치른다. 대회 중계는 PBA&GOLF, SBS SPORTS, MBC SPORTS+, IB SPORTS를 통해 TV 생중계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PBA 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 TV, 아프리카 TV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