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힉스, 타이거 우즈와 가족된다..조카 샤이엔과 약혼

  • 등록 2021-10-29 오전 10:23:11

    수정 2021-10-29 오전 10:23:11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오른쪽)이 뉴욕 양키스 외야수 에런 힉스로부터 청혼을 받은 사실을 SNS 통해 공개했다. (사진=샤이엔 우즈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 외야수 에런 힉스(미국)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가족이 된다. 우즈의 조카 샤이엔(미국)과 약혼했다.

샤이엔 우즈는 SNS를 통해 힉스가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하는 사진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

샤이엔은 타이거 우즈 이복형의 딸이다. 프로골프선수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2014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우승했지만, L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프로골퍼로 주목받을 정도로 크게 두각을 보인 적은 없지만, ‘골프황제’의 조카라는 사실만으로도 골프계에선 화제를 몰고 다녔다.

힉스는 양키스의 주전 외야수다.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탁월한 기량을 펼치고 있다. 2013년 미네소타로 입단해 2015년부터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2019년에는 7년 동안 총액 70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했다.

샤이엔과 힉스의 열애 소식은 지난해 초부터 나왔다. 13살까지 골프선수를 하다 야구로 새 길을 찾은 힉스는 지난 1월 LPGA 투어 대회에 유명인사 자격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당시 샤이엔이 캐디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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