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1차 오피셜 테스트 개최...'타이어 3파전 관심'

  • 등록 2021-04-27 오전 10:35:21

    수정 2021-04-27 오전 10:35:44

슈퍼레이스 오피셜 테스트를 앞두고 미캐닉들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새 시즌 첫 공식 주행을 시작한다.

슈퍼레이스는 오는 28일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슈퍼 6000 클래스 팀과 드라이버들이 참가한 가운데 1차 오피셜 테스트가 진행된다.

오피셜 테스트는 슈퍼레이스에 참가하는 팀 팀과 드라이버들이 2021 시즌을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확인하는 기회다. 아울러 5월 16일 열리는 시즌 개막전 양상도 미리 내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1차 오피셜 테스트에는 올 시즌 슈퍼 6000 클래스 챔피언에 도전하는 총 21대의 레이싱 머신이 참가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 정의철을 필두로 팀 챔피언 타이틀까지 품에 안은 엑스타 레이싱을 비롯해 라이벌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서한 GP 등 전통의 강자들이 막바지 준비를 진행한다.

△국내 타이어 제조사 3파전 본격 시작

슈퍼 6000 클래스에서는 국내 타이어 제조사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가 경쟁하면서 수많은 스토리들을 만들어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9년까지 3년 연속 챔피언의 영광을 누렸다. 2년 연속 최고의 드라이버로 군림한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활약이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금호타이어가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의 끈질긴 분투에 힘입어 반격에 성공, 4년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올 시즌에는 넥센타이어가 가세해 국내 타이어 제조사 3파전이 형성됐다. 이번 1차 오피셜 테스트에서는 준피티드 레이싱의 황진우와 박정준, 디알 모터스포트의 하태영이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점검에 나선다. 특히 황진우는 지난 시즌 우승 1회, 3위 2회로 세 번이나 포디움에 오르며 베테랑의 저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국타이어를 사용하는 김종겸, 금호타이어를 사용하는 정의철과 더불어 3파전의 큰 축이 될 전망이다.

△2년차 드라이버들의 성장 확인

지난해에 슈퍼 6000 클래스에 처음 도전했던 드라이버들이 올 시즌에는 루키 딱지를 떼고 2년차를 맞이한다. 한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얼마나 성장한 실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2년차였던 이정우(엑스타 레이싱)는 두 차례나 2위에 오르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도 2년차 드라이버들이 순위표의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처음 슈퍼레이스에 뛰어들었던 이찬준(로아르 레이싱)은 시즌 막바지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학업을 병행하느라 경기에만 집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대학생이 된 올 시즌은 레이스에 더욱 집중하면서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CJ로지스틱스레이싱의 문성학과 최광빈도 클래스 루키였던 지난 시즌의 아쉬운 성적을 2년차인 올해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현역시절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정연일 코치가 팀에 합류한 것 또한 이들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5월 16일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

6개월 가량의 준비 기간을 거쳐 다시 시작되는 새 시즌을 앞두고 그동안의 준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오피셜 테스트다. 테스트에서 얼마나 좋은 기록을 안정적으로 보여주느냐는 차량과 드라이버의 준비상태를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지난 시즌에도 첫 오피셜 테스트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상위권 기록을 유지했던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은 결국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테스트에서의 안정적인 주행 결과가 시즌 성적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어느 드라이버가 새 시즌의 주인공으로 떠오를지, 어느 팀이 개막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할지 오피셜 테스트를 통해 내다볼 수 있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이번 오피셜 테스트를 거친 후 오는 5월 16일 일요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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