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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드림 하우스’에서 예술가 감성을 뽐내는 헨리와, 김연경과 손담비, 장도연을 위해 초간단 ‘가루’ 레시피를 전수하는 이장우의 쉴 틈 없는 일상이 안방극장에 공개됐다.
먼저 헨리는 옷 매장을 방불케 하는 깔끔한 거실과 사방이 거울로 꾸며진 화장실, 작업실부터 주방과 헬스장까지 완비한 지하 공간으로 알차게 꾸려진 ‘드림 하우스’를 최초 공개했다. 이사 3일 차인 헨리는 커튼이 없는 탓에 텐트에서 아침을 맞이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유발하기도.
이어 집안 곳곳을 누비던 헨리는 예상치 못한 소품을 활용해 ‘방구석 콘서트’를 펼쳤다. 유리잔과 비닐, 쓰레기통, 자전거 벨 소리까지 동원해 소리를 하나씩 만들어낸 뒤, ‘루프 스테이션’으로 점차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가며 색다른 음악을 선보인 것. 노래에 푹 빠진 채 멜로디를 만들어가는 ‘음악 천재’다운 면모로 안방극장까지 즐거움과 힐링을 고스란히 전했다.
한편 이장우는 집으로 찾아온 김연경과 손담비, 장도연과 함께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이장우는 김연경이 직접 사인한 배구공 선물에 만족한 듯 찐 웃음을 터트리는가 하면, 거침없이 직진하는 ‘상여자’ 매력에 “자신감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라며 묘한 속내를 드러냈다. 김연경은 요리 도중 면발을 휘감는 이장우에게 ‘심쿵’한 속마음을 토로, 연락처까지 교환하며 눈을 뗄 수 없는 남사친과 여사친의 케미를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손님 대접에 부담과 긴장감에 끊임없이 실수를 저지르던 이장우가 멤버들의 종잡을 수 없는 하이 텐션까지 더해지자 넋이 나간 모습을 보였다. 지친 그를 위해 세 여자의 댄스타임이 시작됐고, 흥겨운 분위기에 이장우까지 노래를 열창하며 유쾌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개성 가득한 두 남자의 서로 다른 일상으로 꽉 찬 웃음을 선사했다. 헨리는 그림부터 음악까지, 예술혼을 불태운 셀프 창작 활동으로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전달했다. 이장우는 가루만으로 순식간에 푸짐한 한상을 완성하며 명불허전 ‘가루 요리사’의 면모를 뽐내는 한편, 무지개 회원들과 조용할 틈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활기찬 에너지를 전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