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입장권 판매 목표 95% 달성...완판 눈앞

  • 등록 2019-07-10 오후 12:01:27

    수정 2019-07-10 오후 12:01:27

하이다이빙 경기가 펼쳐질 조선대학교 수영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막 이틀 앞두고 입장권 판매가 목표 대비 95%(판매금액 기준)를 돌파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판매가 목표판매량 36만9000매(75억원)가운데 31만5000매(71억원)를 판매해 목표금액의 95%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종목별로는 야외에서 벌어지는 ‘하이다이빙’과 ‘오픈워터 수영’은 일찌감치 입장권 판매 목표량 100% 넘어섰다. 개회식도 이미 매진된 상태이다.

스피드 경기인 경영과 물속의 아름다운 발레를 볼 수 있는 아티스틱 수영, 뒤를 이어 다이빙, 수구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조직위 측은 “대회 개막전까지 각 기관들의 단체구매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대회기간동안 시민 등 일반대중 판매를 더하면 충분히 100%가 판매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단체 판매가 개인 판매보다 높은 점을 감안해 경기장별 빈 좌석이 있을 것을 대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입장권 판매량을 실내종목인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은 목표대비 110%, 실외종목인 수구, 오픈워터 수영, 하이다이빙은 120%로 늘려 전 경기장을 만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전에 입장권을 미리 구매하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대회가 치러지는 당일, 경기장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현장매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은 목표치의 매진을 넘어 전 경기장의 만석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이 이번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입장권 발행량은 41만9000매(89억4000만원)이다. 조직위는 이중 36만9000매(75억원)를 판매목표량으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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