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사진=325E&C) |
|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성년자 성매매로 물의를 빚은 가수 이수가 음악 페스티벌 출연자 명단에 오르자 취소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어반 뮤직 페스티벌’ 주최 측은 지난 16일 공식 계정을 통해 “현재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여기서 ‘특정 아티스트’는 이수를 의미한다. 주최 측은 지난 14일 라인업 발표를 통해 가수 이수가 오는 7월 6일 서울, 7월 20일 대구 공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수는 지난 2017년 공연에도 출연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가수의 공연을 보고 싶지 않다고 항의하거나, 불매 운동 의사까지 피력하는 등 적극적으로 출연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네티즌 stra***은 SNS를 통해 “주최 측의 이런 반응은 언어폭력이며 혐오이자 비하”라면서 “미성년자 성매수자 이수를 출연시키고 옹호하는 어반뮤직페스티벌을 불매한다”고 글을 남겼다.
이수는 지난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당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미성년자 성매매에 응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재범방지교육을 이수하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이수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2016년에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됐지만 제작사의 출연 강행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거센 반대로 결국 하차했다.
| 사진=‘어반뮤직페스티벌’ 캡처화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