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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수술·치료=휴가 반납한 것, 1인실은 타 환자 혼란 피하기 위해”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군과 YG 엔터테인먼트 측이 지드래곤 군 병원 특혜논란에 입장을 전했다.
취재 결과 지드래곤은 현재 국군양주병원의 1인실에 입원 중이다. YG 측 고위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소속가수이기 이전에 군인 신분이기에 그의 상황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지는 않다”며 “가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드래곤은 ‘대령실’이 아닌 일반 병사들이 묵는 작은 1인실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은 면회객 등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장소라서 타 환자의 안정까지 고려해 소란과 혼란을 막기 의한 방책일 뿐, 특혜는 가당치 않다”며 “무엇보다 병원수술과 치료 기간은 개인휴가를 반납하고 한 것이다. 면회 시간도 일반 병사와 동일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또한 “일반 병실에도 에어컨이나 TV,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다”고 의혹에 반박하며 17시 이후 면회 허가 특혜 논란에 대해서도 “위병소에 확인한 결과 17시 이후 (지드래곤) 방문자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이름난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병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상식적으로 지드래곤이 유명한 가수라는 이유로 그에게 좋은 병실을 내주고 면회시간까지 배려하는 행위를 군이 저지를 수 있는가”라며 “현재 국방부에서 해당 사실을 접수하고 곧 공식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지드래곤이 양주병원 대령실에 특혜 입원 중이며, 그의 매니저가 면회시간 외 시간에 면회를 했다고 보도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의 한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