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서민정 딸 예진, 리틀 사랑꾼 면모 발산

  • 등록 2017-12-25 오전 11:09:37

    수정 2017-12-25 오전 11:09:37

JTBC ‘이방인’(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서민정 부부의 딸 예진이가 차세대 사랑꾼 등극을 예고하며 안방극장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연출 황교진) 4회에는 서민정 가족이 절친한 샤나 가족과 함께 핼러윈 파티를 즐긴 모습이 담겼다.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는 서민정과 샤나 두 사람의 우정과 타향살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로 훈훈함을 전한 데 이어 서민정의 딸 예진, 샤나의 아들 헌터의 예사롭지 않은 러브라인으로 색다른 재미까지 더했다.

서민정 부부는 흥 많은 샤나 부부와 수다본능을 폭발시켜 서로의 끈끈한 우정을 짐작케 했다. 함께 식사를 하고 호박으로 잭오랜턴을 만들던 때까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이들이 발산한 기분 좋은 에너지는 보는 이들에게도 전파됐다. 또 서민정이 타향살이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 다른 엄마들에게 따돌림을 당할 때 샤나가 도와준 일화는 짠한 감동을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한 예진과 헌터는 서민정과 샤나 두 사람이 친해진 계기였다. 예진은 헌터를 이전 방송에서 자신의 트루러브라고 칭하기도 했다.

예진은 깨가 쏟아지는 서민정 부부의 사랑꾼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듯 문 앞에서 가족을 맞이하는 샤나와 포옹도 잊고 곧장 헌터에게 직진, 리틀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헌터가 좋은 이유를 줄줄이 늘어놓으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 사랑에 빠진 9살 소녀의 귀여움은 안방극장을 즐거움으로 채웠다. 헌터 역시 “예진이랑 결혼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뜬금없이 사탕을 먹다 벌에 쏘이거나 호박을 깨고 엎는 등 실수를 연발한 남편 안상훈의 활약도 유쾌한 웃음을 전파했다. 좌충우돌 소동 속에서도 가족 간의 화목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방인’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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