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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발매에 앞서 진행하는 각종 홍보 프로모션에서 방탄소년단은 K팝 아이돌그룹들 중에서도 차원이 다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서태지 데뷔 25주년 콘서트에서 서태지와 합동 무대를 꾸미고 세계적인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 내한 콘서트에도 게스트로 초청돼 이들의 대표곡 ‘클로저’ 무대를 함께 하는 등 굵직한 행보들로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선주문만 100만장…단일앨범 판매량 1위 ‘유력’
이미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 100만장을 넘어섰다. 이번 앨범의 예약판매는 지난달 25일 시작했으며 31일까지 105만1546장을 기록했다. 단숨에 올해 단일앨범 판매량 1위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앨범이나 음원은 발매 초반 판매량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지만 짧은 기간 선주문량 100만장 돌파 기록은 대단한 성과다. 지난 7월 발매돼 판매고가 100만장을 넘은 엑소의 정규 4집 선주문량이 80만장이었다. ‘프로듀스101 시즌2’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데뷔 앨범 선주문량은 50만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기록을 저지하기 위한 엑소와 워너원 팬덤의 앨범 구매가 급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빌보드 핫200 10위권+트위터 팔로워 1000만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자체 기록 경신이 가능할지도 관심사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윙스’로 앨범차트인 빌보드 핫200에서 26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이후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방탄소년단을 지켜보는 눈이 많아진 게 청신호다. 아울러 ‘윙스’로 62위를 기록한 영국의 UK 차트에서 순위 상승도 기대된다.
‘톱 소셜 아티스트’로 인정을 받은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팔로워 수가 이번 활동에서 1000만명을 돌파할지도 눈길을 끄는 기록이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팔로워는 820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