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박해진 vs ‘나쁜녀석들’ 박해진

  • 등록 2017-03-29 오전 9:16:26

    수정 2017-03-29 오전 9:16:26

사진=마운틴무브먼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박해진이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박해진은 방영을 앞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미니시리즈 ‘맨투맨(MAN x MAN)’(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을 통해 천의 얼굴을 지닌 고스트 요원 김설우로 분한다. 앞서 공개된 스틸컷은 죄수복을 입은 박해진의 모습을 담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했다.

박해진의 ‘죄수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해진은 지난 2014년 케이블채널 OCN ‘나쁜 녀석들’에서 천재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 이정문 역을 맡았다. 당시 박해진은 살기 가득한 섬뜩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는 “박해진이 ‘나쁜 녀석들’에서 악마 본성을 표출했다면 이번 ‘맨투맨’에서는 여유 넘치는 고스트 요원을 유연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설우는 국정원 내부에서도 소수의 상급자들만이 존재를 알고 있는 숨겨진 비밀 요원으로 다재다능한 능력에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 자신의 흔적은 절대 남기지 않고 임무 완수 성공률 100%를 보인다. 다양한 언더커버 캐릭터를 통해 사건을 풀어나가는 뉴타입 첩보원이다.

‘맨투맨’ 관계자는 “박해진이 연기한 김설우는 작전 중엔 완벽 요원, 브로맨스에선 허를 찌르는 입체적인 캐릭터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다가 아니다. 그의 전작들과도 다른 새로운 캐릭터로 본방송에서 어떤 그림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맨투맨’은 방영 중인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으로 오는 4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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